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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다이빙 명소 추천 (트루크 라군, 홍해 SS 툴렙, 필리핀 코론)

by Gidragon 2025. 3. 10.

난파선 다이빙은 단순한 스쿠버 다이빙을 넘어, 역사와 탐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침몰한 선박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해양 생태계의 일부가 되며, 다이버들에게 신비롭고 매력적인 수중 탐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난파선 다이빙 명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트루크 라군(미크로네시아), 홍해 SS 툴렙(이집트), 필리핀 코론은 역사적 가치와 수중 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곳의 난파선 다이빙 특징과 추천 포인트를 소개하며, 다이버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명소를 안내하겠습니다.

난파선 다이빙 하는 다이버


1. 트루크 라군 (Truk Lagoon) - 난파선 다이빙의 성지

트루크 라군(Chuuk Lagoon)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위치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난파선 다이빙 지역 중 하나입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 작전(힐스톤 작전)으로 인해 일본군의 군함, 수송선, 전투기 등 60여 척이 침몰하며 형성된 이곳은 전쟁의 흔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수중 환경을 제공합니다.

트루크 라군 다이빙의 특징

  • 60여 척 이상의 난파선 다이빙 가능: 세계 최대 규모의 난파선 군락
  • 전쟁 유물 탐험: 침몰한 배 안에는 탱크, 대포, 탄약 등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음
  • 해양 생태계와 조화: 산호초가 자라난 난파선에는 다양한 열대어와 상어, 가오리 등이 서식

추천 다이빙 포인트

  • 후지카와 마루(Fujikawa Maru) – 화려한 산호초와 군용 비행기가 남아 있는 난파선
  • 쇼류 마루(Shoryu Maru) – 침몰한 유조선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곳
  • 산프란시스코 마루(San Francisco Maru) – 깊은 수심(60m)에 위치한 전쟁 유물 다이빙 포인트

2. 홍해 SS 툴렙 (SS Thistlegorm) - 역사적인 화물선 다이빙

홍해 SS 툴렙(SS Thistlegorm)은 이집트 홍해에 위치한 난파선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난파선 다이빙 명소입니다.

이 배는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의 보급선으로 운행되다 1941년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침몰하였습니다. 현재 SS 툴렙은 수중 박물관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선체 내부에는 당시의 화물과 군수품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홍해 SS 툴렙 다이빙의 특징

  • 전쟁 유물이 그대로 보존됨: 탱크, 지프, 기관총, 탄약 등 다양한 군수품 관찰 가능
  • 선체 내부 탐험 가능: 선실, 화물칸 등으로 진입해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음
  • 다양한 해양 생물 서식: 난파선 주위에는 거북, 상어, 바라쿠다 떼가 자주 출현

추천 다이빙 포인트

  • SS 툴렙 본체 – 화물칸에 남아 있는 전쟁 유물과 산호초 군락 탐험
  • 난파선 외부 다이빙 – 난파선을 감싸고 있는 다양한 해양 생물 관찰
  • 야간 다이빙 – 조명이 거의 없는 난파선 내부에서 색다른 분위기 연출

3. 필리핀 코론 (Coron) - 열대 바다 속 난파선 다이빙

필리핀 코론(Coron)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공습으로 침몰한 일본군 함선들이 다수 남아 있는 난파선 다이빙 명소입니다.

트루크 라군과 비교하면 난파선의 규모는 작지만, 얕은 수심(10~40m)에도 많은 난파선이 위치해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따뜻한 열대 바다와 맑은 가시성 덕분에 다이빙 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입니다.

필리핀 코론 다이빙의 특징

  • 수심이 다양한 난파선 포인트: 초보자부터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다이빙 가능
  • 해양 생물과 난파선의 조화: 침몰한 배에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서식
  • 얕은 수심에서도 다이빙 가능: 일부 난파선은 스노클링으로도 감상 가능

추천 다이빙 포인트

  • 오키카와 마루(Okikawa Maru) – 가장 큰 난파선으로, 내부 진입이 가능
  • 이리쿠자 마루(Irikuza Maru) – 비교적 얕은 수심에 위치해 초보자도 즐길 수 있음
  • 아키츠시마(Akizushima) – 군사 장비가 남아 있는 역사적인 난파선

결론

난파선 다이빙은 단순한 수중 탐험을 넘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트루크 라군(미크로네시아) – 세계 최대 규모의 난파선 군락에서 역사적 유물을 탐험할 수 있는 곳
  • 홍해 SS 툴렙(이집트) –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중 박물관
  • 필리핀 코론 –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난파선 다이빙 천국

이 세 곳은 각각의 개성을 지닌 최고의 난파선 다이빙 명소로, 다이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신의 다이빙 스타일과 레벨에 맞는 최적의 장소를 선택해, 역사와 모험이 공존하는 난파선 다이빙을 직접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