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이빙 애호가들은 매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2024년 현재 가장 주목받는 다이빙 명소들은 아름다운 산호초, 다양한 해양 생물, 맑은 수중 시야를 자랑하는 곳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 라자암팟, 태국 시밀란 제도, 필리핀 투바타하는 최고의 다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곳의 다이빙 특징과 매력을 소개하겠습니다.
1. 인도네시아 라자암팟 - 세계 최고의 해양 생물 다양성
라자암팟(Raja Ampat)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이버들의 꿈의 목적지로 불립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1,500개 이상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600종 이상의 산호와 1,7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라자암팟 다이빙의 특징
- 세계 최고의 산호초 보호 지역: 건강한 산호초가 펼쳐진 바닷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만타가오리와 상어 서식지: 특히 아리보이(Riboy) 지역에서는 만타가오리 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마크로 다이빙의 천국: 피그미 해마, 블루링 문어 등 희귀한 해양 생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수중 가시성: 연중 내내 깨끗한 시야를 자랑하며, 특히 11월~4월이 최적기입니다.
2. 태국 시밀란 제도 - 아름다운 암반 지형과 대형 해양 생물
태국 시밀란 제도(Similan Islands)는 안다만 해에 위치한 11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다이빙 명소로, 태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중 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대형 해양 생물과 독특한 암반 지형이 조화를 이루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시밀란 제도 다이빙의 특징
- 다양한 수중 환경: 수심이 얕은 산호초 지역부터 깊은 바위 지형까지 다양한 다이빙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3~5월에는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 화려한 산호초와 어류: 헬멧엔젤피쉬, 라이언피쉬, 바라쿠다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야간 다이빙 명소: 리쉘리외 록(Richelieu Rock)은 태국 최고의 야간 다이빙 장소 중 하나입니다.
시밀란 제도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가 많아 다이버 입문자에게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다만, 시밀란 제도는 5월~10월 동안은 국립공원 보호를 위해 폐쇄되므로, 11월~4월이 최적의 다이빙 시즌입니다.
3. 필리핀 투바타하 - 태평양 한가운데의 다이빙 천국
투바타하 리프(Tubbataha Reef)는 필리핀 팔라완 해역에 위치한 해양 보호구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투바타하는 맑은 수중 시야와 세계적인 대형 해양 생물 서식지로 유명하며, 다이버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투바타하 리프 다이빙의 특징
- 100m 이상의 수중 가시성: 깊은 바다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최고의 다이빙 환경을 제공합니다.
- 고래상어와 대형 가오리: 4~6월 사이에는 고래상어와 데블레이(대형 쥐가오리)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 상어의 낙원: 화이트팁 리프샤크, 블랙팁 리프샤크, 타이거샤크 등 다양한 상어 종류가 서식합니다.
- 리브어보드(Liveaboard) 전용 다이빙: 육지에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리브어보드(다이빙 크루즈)를 통해 방문합니다.
투바타하는 4월~6월의 건기가 다이빙 최적기이며,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순수한 자연을 보존한 해양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다이빙은 단순한 수중 탐험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를 경험하는 활동입니다. 2024년 현재 가장 핫한 다이빙 명소는 라자암팟, 시밀란 제도, 투바타하이며, 각 지역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라자암팟: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 생물과 아름다운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는 곳.
- 시밀란 제도: 태국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대형 해양 생물과 화려한 수중 지형이 매력적.
- 투바타하: 고래상어와 상어들이 서식하는 필리핀 최고의 다이빙 보호구역.
세 곳 모두 다이빙 애호가들에게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힙니다. 2024년에는 이 놀라운 다이빙 포인트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